지난 40년 동안 우리 모델라인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고 아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.
우리 모델라인은 지난 세월 동안 평지 풍파를 겪으면서 당시 패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의 시장발전을 위해 본인을 비롯한 전 가족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왔습니다.
현재 패션 시장은 지속적인 경기 불황으로 인해 총체적인 난국을 맞게 되었습니다. 더 이상 한국 시장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동아시아를 넘어 미국, 유럽까지 우리의 시장을 확대 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.
그리하여 우리 모델라인은 젊은이들이 생각하고 행동 할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되려고 합니다.
이제 패션은 더 이상 보고, 입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 시대 입니다.
예쁜 옷에 향기를 입히고 그에 맞는 음악과 미각을 더하고 그것을 위한 촉각을 자극할, 말 그대로 오감이 함께 어울려 질 수 있는 생각을 가지는 것, 이것이 우리의 젊은이들이 세계의 패션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이 될 것입니다.
훌륭한 마음씨, 말씨, 맵씨를 고루 갖추고 있는 우리 한국의 젊은 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들을 위한 모델라인이 되려고 다시 태어나는 지금 저는 가슴 벅차고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.
먼 훗날 모델라인을 기억하는 훌륭한 젊은이들과 함께 이 땅에 무궁한 발전이 깃들길 기원합니다.